분만 및 유도분만에 관련된 내용을 소개하겠습니다. 이 게시글을 읽으시면 분만 및 유도분만을 알게 될 겁니다. 분만 및 유도분만이 궁금하신 분들은 끝까지 읽어주세요. 이제 아래에서 모두 공유해드리겠습니다.
분만
자궁 내 태아와 태반, 그 외의 부속물들을 산도를 통해 엄마의 몸 밖으로 배출해내는 현상을 분만이라고 합니다.
임신 37주 이전에 분만하게 되면 조산/조기분만, 임신 37주 이후 하는 분만은 만삭 분만, 임신 42주 이후에 하는 분만은 과숙 분만이라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임신 37주~42주 사이에 분만하게 됩니다.
분만하는 방법은 크게 자연분만과 제왕절개로 구분됩니다.
자연분만은 진통이 시작되면서 자연스럽게 질을 통해 태아를 분만하는 방법을 말합니다.
출산이 임박하면 자궁이 열리기 위해 자궁 수축이 시작되는데 이로인해 산모가 통증을 느끼는 것이 진통입니다.
초산모일 경우 가진통과 진진통 구분을 잘 하여야 합니다. 진진통은 규칙적이고 지속적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진통을 느꼈을 때 진통 간격을 체크해보면 가진통과 구분이 가능합니다.
진통은 서서히 간격이 좁아져서 10분~15분 간격으로 오다가 2분~3분 간격으로 좁아집니다. 초산인 경우는 진통이 5분 간격으로 오면 병원을 방문해야 하며 경산모인 경우는 15분 간격으로 짧아지면 병원을 내원해야 합니다. 만약 양수가 터진다면 진통 간격과 상관없이 바로 병원을 내원해야 합니다.
자연분만은 3단계로 진행됩니다.
진통이 시작되어 자궁구가 10cm까지 완전히 열릴때 까지를 분만 제1기로 개구기 또는 준비기라고 합니다. 사람마다 진행 시간은 다르지만 평균적으로 초산모의 경우는 10~12시간, 경산모의 경우는 4~6시간 정도가 소요됩니다. 이때 내진을 통해 진행상황을 확인합니다.
자궁구가 완전히 열리고 아기가 몸 밖으로 나올 때까지를 분만 제2기로 배출기 또는 산출기라고 합니다. 초산모는 2~3시간, 경산모는 1~1시간 30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이때 분만이 원활하게 이루어지게 하기 위해 회음부절개를 시행합니다.
분만 제3기는 아기가 태어나고 나서 태반이 나오는 시간으로 후산기라고도 합니다. 아기가 출산하고 5분~10분이 지나고 자궁이 강하게 수축되면서 몸 안에 있던 태반이 떨어져 몸밖으로 배출됩니다. 이후 자궁에 이상이 없는지 확인하고 회음부 절개부위를 봉합합니다.
제왕절개는 산모의 복부를 절개하여 태아를 분만하는 수술방법을 말합니다.
자연분만이 어려운 경우 보통 역아이거나 난산이 예상되면 제왕절개 수술을 통해서 분만하게 됩니다.
수술 전 6~8시간의 금식이 필요하며 수술전에 혈액 검사, 흉부 X선 검사, 심전도 검사 등이 시행되며 수술 후 감염의 빈도를 줄이기 위해 예방적 항생제 투여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수술 전 마취는 척추 마취, 전신 마취, 경막 외 마취 등이 시행되는데 보통 척추 마취나 경막 외 마취를 시행합니다.
제왕절개는 복부 절개를 통해 자궁을 외부로 노출 시킨 후 자궁을 절개하여 태아를 분만합니다. 예전에는 복부 절개를 세로절개로 하였지만, 요즘은 일반적으로 가로 절개를 하여 흉터를 최소화 합니다.
태아를 분만하고 탯줄을 자른후 태반을 자궁에서 분리시키고 다시 자궁과 복부를 봉합합니다.
마취는 그 방법에 따라 마취에 소요되는 시간이 다르고 마취 시간을 제외한 수술 시간은 1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유도분만
유도분만은 인위적으로 진통을 오게 하여 태아를 출산하는 방법입니다. 보통 분만 예정일이 지나도 진통이 오지 않을때 촉진제를 사용하는 유도분만을 시행합니다.
태아의 크기와 위치를 확인하고 전반적인 태아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유도분만이 가능한지 평가 후 시행합니다.
유도분만 방법에는 태아를 둘러싼 양막을 절개하는 인공 양막파막술, 자궁수축제인 옥시토신을 정맥 주사하는 방법, 프로스타글라딘을 좌약으로 질에 삽입하여 자궁경부 숙화를 시켜 분만하는 방법 등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유도분만이라 하면 옥시토신을 이용한 방법을 말합니다. 자연적인 진통 대신 옥시토신을 이용해 진통을 유발하기 때문에 통증이 빠른 시간에 일어나서 일반적인 진통보다 통증이 더 강할수 있습니다. 산모의 자궁경관의 상태나 산과력에 따라서 유도분만 소요시간은 다릅니다.
저는 옥시토신 투약 후 2시간만에 자궁이 다 열린 경우로 분만까지 6시간정도 소요되었습니다. 하지만 저보다 먼저 투약했던 산모는 다음날 까지 소요되었습니다. 진통이 오기까지의 시간과 진통의 진행 시간에 개개인차가 있습니다. 자궁이 4cm이상 열리게 되면 무통주사를 맞을 수 있는데 진통의 통증을 경감시켜 줍니다. 저는 무통주사를 맞고 통증을 거의 느끼지 않아서 다행이었지만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유도분만이 100% 성공하는 것이 아니라 실패하는 경우 제왕절개 수술을 통해 분만해야 합니다.
유도분만 과정은 옥시토신을 이용하여 진통을 인위적으로 발생시키는 것을 제외하고는 자연분만과 동일합니다.
분만 및 유도분만에 대해 알려드렸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 포스트가 유용하셨다면 하트(공감), 댓글, 구독을 해주시면 블로그 운영에 원천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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